서용교 의원 민원의 날 ‘호응’

"주민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끝까지 돕겠습니다"

서용교 의원(부산 남구을)은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넷째 토요일을 '민원인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 의원실은 내부적으로는 민원의 날을 청포도데이로 삼아 이날 하루를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날로 보내고 있다.

청포도데이는 주민 목소리에 귀기울이면서 함께 청해듣고, 포기하지 않고, 도와드리겠다는 뜻이다.

이날은 서 의원 뿐만 아니라 보좌진 까지 모두 모여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날이다.

반응은 뜨겁다. 지난 3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200명이 넘는 민원인이 사무실을 찾았고 100여건의 민원을 접수 했다.

현재 제도권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도 많지만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며 해결된 사례도 많다.

지병으로 아버지가 사망하고 딸까지 전신성 홍반성루프스 진단을 받아 병원비와 생활고를 겪는 가정에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재단과 연결을 돕는가 하면 근무 중 부상을 입어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족에게 산재처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서 의원은 "민원의 날 운영을 통해 남구 지역 현안파악과 필요한 예산항목, 복지정책 개선방안 등을 함께 의논하며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 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민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