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기념관(관장 전외숙)은 지난 3일 유엔평화기념관 일대에서 ‘제3회 UN평화특구 평화의 나무심기행사’와 함께 '유엔글로벌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부산남구청과 사단법인 부산시대학문화연합회 주최, 유엔평화기념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설동근 동명대학교 총장,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 김철범 경성대학교 부총장, 부산 남구관내 4개 대학교 총학생회장 및 부산지역 대학생 등 3000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행사취지 소개, 내빈 축사, 봉사자 표창패 전달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참가자들은 3개조로 나뉘어 나무심기, 환경정비, 태극기바람개비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줄기찬 번영을 의미하는 철쭉과 기도를 뜻하는 편백나무를 준비하여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광복 70주년, 한국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이하여 100개의 태극기 바람개비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유엔평화문화특구 일대를 정비하여 평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렸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유엔평화기념관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청년들로 구성된 대학생 봉사그룹인 유엔글로벌서포터즈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 각지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60명의 유엔글로벌서포터즈는 발대식과 함께 국제기구 관계자와의 만남을 마련해 국제협력의 중요성과 국제기구로의 진출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기존의 서포터즈 활동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국제교류 및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참여형 봉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전외숙 관장은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서포터즈 활동이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