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광장'봉사자와 지역 의원들이 연탄배달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 겨울 최고 한파가 몰아닥친 11일 '힐링광장'이 남구를 찾아 저소득 가정에 연탄 5000장을 전달해 우리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주최하고 '힐링광장'이 주관하며, 삼광사 신도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월동준비로 힘겨워 하는 저소득가정을 직접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실시됐다.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렬.

행사장에는 '힐링광장' 최주덕 사무총장 및 봉사자, 박민식 국회의원, 박재본 시의원, 박두춘 구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오전 10시 우암동(2000장)지역 연탄 배달을 시작으로 문현동(1000장), 대연동(1000장), 용호동(1000장)지역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힐링광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북구, 영도구 등 부산 전역을 돌며 저소득 가정에 연탄을 기부해 나갈 계획이다.

'힐링광장' 최주덕 사무총장은 “연말연시 더욱 쓸쓸하고 추울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기운을 불어넣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자비연탄 나눔 운동을 시작으로 자비김장나눔 등 다양한 대사회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힐링광장'은 ‘부처가 중생을 찾아가다’라는 슬로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직접 찾아 도움을 주기 위해 출범한 대사회 봉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