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기념관(관장 전외숙)은 지난 10일 오후 1시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어린이영어동화구연대회(이하 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세계평화의 중요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 연령대의 초등학생이 참가한 대회는 나눔, 사랑, 자유, 평화, 행복, 애국을 주제로 한 기성 동화 또는 자신이 직접 창작한 글을 발표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40명의 어린이는 평소에 갈고 닦은 영어 말하기 실력을 자유롭게 뽐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기능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영어교육 저변을 확대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기념관은 심사의 공정성과 권위를 높이기 위하여 국제기구 고위급 관계자 및 원어민 교사로 이루어진 5명의 전문심사위원단을 꾸려 엄정한 기준에 따라 어린이들의 이해도 및 표현력을 심사했다.

전외숙 관장은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대중 발표하는 기회를 경험삼아 향후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는 발판으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