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백억 투입 도로확장
급증하는 교통량 해소 기대

수영구는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수영교에서 민락교에 이르는 백산허리길<사진>을 확장한다.

600m 길이의 이 도로는 폭이 5~7m로 매우 협소하고 급커브길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던 곳으로 최근 민락매립지 아파트 단지 준공 등으로 차량 통행이 급증해 도로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또한 광안리해수욕장, 수변공원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우회로인 민락수변로 2차로만으로는 급증한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없었다.

이에따라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중앙 정부와 시에 백산허리길 확장 필요성을 꾸준하게 요청하며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국·시비 100억을 지원받아 이번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 도로를 확장, 교통량을 분산시켜 차량들이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수영로터리, 해운대 등으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10-4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