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라는 바이러스 감염을 다룬 영화가 있다.

요즘 이 영화 내용처럼 한국에 메르스(Mers 중동 호흡기 증후군)도 우리나라를 들썩이고 있다.

영화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실제로 우리나라에 일어나니 놀랍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한다.

보건복지부는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으며 2미터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가 된다“ 고 밝혔다.

사실 메르스는 비누로 손 씻기,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기와 같이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요즘 학교에서도 등․하교 시 체온측정, 손 씻기 등으로 철저하게 예방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메르스 격리자가 늘어나고 있고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어 강력한 정부의 조치와 노력이 필요하다.

세계 보건기구(WHO)도 메르스 합동 평가단을 보내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활동을 시작했다.

메르스 사태 초기 첫 확진 환자로부터 접촉자 파악의 허점, 질병관리본부와 불통, 당국의 미숙한 초동 대응 등 이러한 여러 문제점들이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전국적인 양상으로 메르스 환자가 나오고 있고 첫 어린이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더욱 염려가 되고 있다. 부산에서도 첫 메르스 사망자가 나오고 세 곳의 병원이 격리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잘 극복해 왔다. 이번에도 힘을 모아 단결하면 메르스란 바이러스도 반드시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최유진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