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대 졸업반 13명
성동초에서 2주간 실습

부산교대 졸업반 학생 13명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성동초등학교에서 교생실습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실습기간동안 1~6학년 학생들과 생활을 같이하며 수업시간에 배웠던 이론을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는 방법 등을 익히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처음 1주일간은 수업을 참관하고 나머지 1주일간은 실제 수업을 진행했다. 각자 전공한 과목만 교육한 것이 아니라 국어와 수학, 사회, 과학, 음악, 살과 등 여러 과목을 번갈아 가며 수업에 열과 성을 다했다.

특히 실제수업에서는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수업 진행으로 학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유발, 효과적이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

비록 2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생들은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은 물론 특징까지 파악하며 미래의 선생님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교생실습이 끝나고 헤어지는 날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쓴 편지를 읽어주고 대화를 나누며 작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학생들은 선생님과의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지만 한동안은 마음 한쪽이 허전할 것 같다고 밝혔다.

▲ 배지혜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