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 보디빌더로 알려진 김명섭 씨가 수영구민체육센터에서 헬스트레이너 지도자 과정 수강생을 지도하고 있다.

헬스트레이너 지도자 과정
수영구민체육센터 토·일 운영
국내 최고 보디빌더 직접 지도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몸짱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수영구에 헬스트레이너 지도자 과정이 개설돼 주목을 받고 있다.

수영구민체육센터는 최근 대회참가선수, 보디빌딩 전문가를 위한 '김명섭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남·여트레이너, 전문PT강사, 헬스클럽관장, 대회를 준비 중인 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개월 과정으로 열린다.

강사는 국내 최고 보디빌더 선수로 손꼽히는 김명섭 선수가 나선다.

김명섭 강사는 1997년 ‘아시아 보디빌딩 선수권대회’ 1위, 1999년과 2001년 ‘미스터코리아'1위, 2011년 ‘세계클래식 보디빌딩대회’ 금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2012년에는 체육활동을 통한 국위선양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았다.

수강생 모집 인원은 10여명 내외로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이들은 국내 최고 선수로부터 부상을 피하는 바른 자세부터 근육을 키우는 노하우까지 실기 위주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1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몰리고 있다.

중장년 보디빌더 대회를 준비 중인 추희두(50)씨는 영도에서 매주 이곳을 찾는다. 추 씨는 "국내 최고의 선수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매주 이곳을 찾아 트레이닝 받는 마음으로 동작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이동률(26)씨는 "아카데미에서 배운 내용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진까지 찍어가며 배운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김 강사는 "자세교정부터 부상 방지법까지 선수 생활을 통해 경험한 노하우를 실기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며 "헬스를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부상 없이 자신의 몸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도와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는 수영구민체육센터에서 부산지역 보디빌더 후진 양성과 헬스트레이너 강사 육성차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아래 연락처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755-8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