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를 높이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RFID(전자태그) 세대별 종량기가 설치된 2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65곳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대회 기간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이다.

평가는 감량실적과 감량실천사례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감량실적분야 평가는 기간 내 집계된 각 공동주택의 월별 배출량을 세대별 일평균 배출량으로 환산해 하루 배출량이 적은 공동주택을 선발하여 최우수 1개소, 우수 4개소, 장려 10개소를 선발해 시상한다.

감량실천사례분야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 정도를 평가한다. 공동주택은 실행 노력을 객관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 사진이나 실적 등을 평가기간 내 제출하면 되고 최우수, 우수, 장려 각각 1개소를 선발한다.

남구는 평가 결과를 10월 중 공동주택에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해당 아파트는 자동으로 평가가 이뤄진다”며 “쓰레기 줄이기는 모든 구민의 의무사항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