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랑위원 남구지구협회
해변안심지킴이단 해단식
7월 광안리해수욕장 봉사

"올 여름에도 폭염 속에서 해수욕장 계도 활동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부산남구지구협회(회장 유정기)는 지난달 31일 광안리 해수욕장 봉사실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변안심지킴이단 해단식을 가졌다.

협회는 7월 한 달 동안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을 돌며 청소년 범죄 예방과 계도활동을 펼쳐왔다.

회원 28명은 3인 1조로 나눠 주말도 없이 해변안심지킴이단 활동에 최선을 다해 왔다. 월례 회의에는 빠져도 봉사에는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는 것이 봉사자들의 말이다.

회원들은 성폭력 범죄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해수욕장에서의 청소년 범죄 행위가 빈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여느 해보다 열과 성을 다해 봉사에 임했다.

그 결과 청소년 계도 외에도 금연, 불꽃놀이, 애완견 출입 등의 안심 지킴이단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 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현욱 구청장은 "법사랑 회원들과 같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이 있어 광안리 해수욕장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격려했다.

유정기 회장은 "무더운 여름날씨 속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과 계도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사랑 남구협회는 법무부가 지난해 3월 옛 범죄예방위원회에 대한 조직을 개편하면서 새롭게 발족한 단체다.

청소년 선도·지원, 보호관찰 지원, 출소자 지원 등 범죄 청소년들의 교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처분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함께 상담과 관리감독을 통해 이들이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