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동 겐짱 카레는 일본 가정식으로 밥과 카레를 나누어 담는 것이 특징이다. 밥 위에는 반숙 계란 후라이가 올라온다.

초콜릿 빛 카레 새콤한 맛
손수 으깬 감자 맛 '일품'

카레와 고로케가 맛있는 집, 중앙동 겐짱카레(けんちゃんカレー)입니다.

일본 가정식 카레와 고로케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인데요. 중앙동 40계단 앞에서 부산역 방향으로 한 블럭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레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는 곳이기도 하죠.

우리나라는 밥 위에 살짝 묽은 카레를 부어 먹는다면, 일본 카레는 접시 한쪽에 밥을 다른 한쪽에는 카레를 나눠 담는데요. 밥 위에는 반숙 계란 후라이가 올라가 있습니다.

일본 카레는 고체카레로 색이 초콜릿처럼 검은 빛을 띄는데요. 강황 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노란빛을 띄는 우리나라 카레와는 많이 다르죠. 입 속에 새콤한 맛의 여운이 오래 남습니다.

이 집의 고로케는 사하역 앞에 있는 오사카 고로케와 함께 부산에서 손꼽히는 고로케인데요. 단맛이 강하지 않고, 순수 으깬 감자의 맛이 좋습니다. 고로케를 카레에 찍어먹어도 맛있네요.

여느 일본음식이 그렇듯 푸짐하지는 않습니다. 밥 양도 적은 편이구요.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은 밥 많이 달라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일본식 카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기본 정보>

·위치 ▎중구 중앙동4가 42-2
·영업시간 ▎11:30~20:00
·전화번호 ▎461-0092
·휴무일 ▎일요일 및 공휴일
·주차시설 ▎주차 불가
·메뉴 ▎
켄짱카레 : 5500원
고로케카레 : 6500원
생선카레 : 7000원
돈까스카레 : 7500원
새우카레 : 7500원
고로케스페셜 : 7500원
생선스페셜 : 8000원
돈까스스페설 : 8500원
새우스페셜 : 8500원
고로케단품 :1000원
생선단품 : 2000원
돈까스단품 : 3000원
새우단품 :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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