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바닥분수 ‘명성’
환상의 음악·체험분수 인기

부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해운대해수욕장 또는 광안리 해수욕장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잘 알려진 이곳은 해마다 여름철이 오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시끌벅적한 관광지를 벗어나 조용하고 편안한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사람들이 한번쯤 들리는 곳이 사하구에 위치한 다대포해수욕장이다.

얕은 바닷물과 넓게 펼쳐진 백사장 등은 이곳 다대포해수욕장만의 특징으로 오래전부터 알려진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이다.

최근 이곳에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가 생기면서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부산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음악과 조명에 맞춰 물줄기가 분출되는 음악분수다.

2010년 3월 27일 개장을 시작으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개장·운영하고 있다. 7731㎡의 면적에 원형지름 60m, 둘레 180m, 분수바닥면적 2519㎡, 최대 물높이 55m로 세계 최대 규모로 (사)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및 세계 최대 기록으로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2010년 3월 27일 기네스월드레코드에 ‘세계최대 바닥분수’로 등재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TV 인기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가 쌍둥이 서언이 서준이를 데리고 이곳을 찾아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꿈의 낙조분수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음악분수 공연을 매일 저녁 8시와 9시 2회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물놀이 체험분수에 고사분수와 무지개 분수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 김민지 청소년기자

▲ 정지우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