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가은이와 가은이 동생 성민이, 성민이 친구가족이랑 화명동에 있는 수영장에 갔다.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서 빨리 갔다.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파라솔을 대기하고 써야했다.
우리는 1시간정도 기다린 뒤에 파라솔을 구했다.

수영복을 미리 입어서 위에 옷만 벗고, 바로 수영장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가은이를 잡고 다녔지만 가은이가 수영하는 법과 배영 하는 법을 알려주어서 점점 수영을 해서 이제 수영도 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한참 신나게 놀고 있는데 점심시간이라면서 수영을 못하게 해서 파라솔에 가서 우동도 먹고, 달걀도 먹고, 닭꼬치도 먹었다. 먹고 30분 뒤에 들어가라고 방송에서 알려서 엄청 빨리 들어가서 수영을 하면서 놀고, 성민이가 계속 물을 일부러 튀겨서 물싸움도 하고, 물총싸움도 했다. ​그리고 도망치다가 제일 깊은 곳인지 모르고 갔다가 빠질 뻔했다.

수영할 때는 방심을 절대로 하면 안되겠다. 그리고 어디인지는 모르겠는데, 폭포처럼 물이 떨어지는 곳에 가서 물벼락도 맞고, 물안마 하는데도 있어서 물안마도 했다.

가은이 엄마손 잡고 물에서 빠지고, 헤엄치고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다시 수영장 가서 수영하고 헤엄치고 있는데 휴식시간이라서 나가는 중인데 구조하는 아저씨가 나가라고 소리 질러서 무섭고, 한편으론 짜증이 났다.

12시에 가서 거의 4시까지 놀아서 좋고, 신이 났다. 하지만 조금 더 놀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다음에 한 번 더 가서 더 신나고, 재미있게 놀다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정유진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