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규석 군수와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등이 지난달 7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만나 ‘파워반도체’ 선정을 위한 협조를 구하고 있다.

부산시와 기장군이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산단 내에 유치하려는 ‘파워반도체 기반구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17일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기반구축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092억원을 투입, 동남권산단 내 33,000㎡ 부지에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다.

시와 군은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수도권 소재 유망 전력반도체 기업들과 동남권산단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7월에는 오규석 기장군수와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등 관련업체 관계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만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11월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 2016년 5월경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동남권산단에 국내 유수의 파워반도체 기업이 모이게 되면 선진기술력과 산업경쟁력 확보로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며 “수출경쟁력확보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기장군이 창조경제 신산업창출의 선도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