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청 민원실 내에 위치한 '오륙도 휴cafe'가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우수 자활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남구지역자활센터 커피사업단
남구청 ‘오륙도 휴 Cafe’ 운영

남구청에 들어서면 주민들로 가장 붐비는 장소 중 하나가 민원실이다.

딱딱한 의자가 놓여있고 사무적인 말투가 오가던 이곳이 언제부턴가 커피향기 그윽한 문화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커피향에 이끌려 가다보면 바로 ‘오륙도 휴cafe’가 보인다.

이곳은 2013년부터 남구지역자활센터 커피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민원인과 직원들이 잠깐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카페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4명의 자활사업 참여자가 친절한 서비스를 겸비한 커피전문가로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커피 한잔(아메리카노) 을 1000원이면 맛볼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품목인 생과일쥬스 또한 2000원으로 모든 메뉴가 시중가 보다 40~60%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여름 철에는 팥빙수 겨울이면 직접 담근 대추차, 생강차 등 건강차도 직접 선보이며 메뉴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음료 만으로 부족하다면 와플과 함께 맛보기를 추천한다.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카페의 월 평균 매출액은 900만원에 달한다.

자활사업 참여자의 일자리를 제공은 물론 창업 지원 등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어 우수자활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남구자활센터 관계자는 "카페 종사자들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S교육, 신메뉴개발교육 등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으며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곳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륙도 휴cafe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